美, 신용카드 요금 ‘부당 청구’ 기승

입력 2013.03.05 (12:48)

수정 2013.03.05 (13:29)

<앵커 멘트>

신용카드를 자주 쓰면서도 사용 명세는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러는 사이 이용하지도 않은 서비스 요금을 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포트>

요즘은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달 날아오는 카드 사용 명세를 자세히 들여다보기가 번거롭습니다.

이런 점을 악용한 허위 요금 청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 금융서비스 업체는 고객 일인당 약 3만 원씩, 모두 2천4백만 달러, 우리 돈 260억 원의 허위요금을 부과했습니다.

<인터뷰> 맨디 워커(소비자 전문 월간지 ‘컨슈머리’) : "고객이 모르길 바라면서 소액씩 부당 청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업체에 문의전화를 걸면 여러 콜센터로 돌려가면서 수신을 회피합니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2천만 명의 신용카드 이용자가 부당 요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피해를 막는 방법은 카드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때 신용카드 회사에 직접 전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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