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무료진료 20년…해외동포상 수상

입력 2013.03.05 (21:44)

수정 2013.03.05 (22:01)

<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온 한국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kbs해외동포상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자랑스런 얼굴들을 최성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에서 어려운 이들에게 한국 전통 침술을 무료로 시술하고 있는 김창남 수사.

한국에서 병원장까지 지내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이역만리 외국에서 사랑을 실천한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하고 갈때 참 보기 좋아"

김수사는 갈 곳 없는 이들을 위한 무료 식당을 운영하고 사할린 이주 동포들의 조국 방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남 : "내가 병들었을 때 남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해줘라. 이 과제가 늘 뇌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조국의 위상을 높여온 동포에게 시상하는 KBS 해외 동포상.

올해는 사회봉사 부문의 김 수사 외에 인문사회에 중국 연변대학 김병민 교수, 문화예술에 재불화가 권순철 씨, 과학기술에서는 IBM 중앙연구소의 강성권씨가 선정돼 상을 받았습니다.

<녹취> 강창희(국회의장) :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품격은 틀림없이 한차원 올라갔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네덜란드 헤이그에 이준 열사 기념관을 설립하고 운영해온 이기항씨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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