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야구대표팀이 운명의 타이완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6점차 이상의 대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2라운드 진출을 위해 여섯 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우리나라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1회말 공격에서 정근우가 2루 도루 뒤 수비 실수를 틈타 3루까지 진루하다 아웃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최정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강정호가 3루를 맡고, 손시헌이 유격수로 투입됐습니다.
선발투수 장원준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내세워 타이완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습니다.
현재 3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1대 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최대 빅경기답게 타이완 홈팬들은 자극적인 플래카드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고,
이에 맞서 우리나라 원정 응원단 400여 명도 뜨겁게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호주를 4대1로 제압하면서 우리에게는 타이완전 대승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기적의 6점차 승리를 거둘 경우 조 1위로 2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으로 향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