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처 장관후보자 청문회…도덕성 검정

입력 2013.03.06 (06:16)

수정 2013.03.06 (07:23)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업무추진 능력과 도덕성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장관후보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모두 4명입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으로 대선 공약을 입안하고,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을 거친 만큼, 박근혜 정부의 정체성과 경제 민주화 의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진 후보자가 정치후원금을 받아, 당에 기탁금으로 낸 뒤 이를 정치자금 기부금으로 신고해 소득세 천여 만 원을 돌려받은 것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대북 정책 외에도 논문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필 농림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중복 게재 의혹, 그리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으로 임명된 뒤에도 농협의 자회사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한 전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과 함께 상속세 회피 의혹과 논문 자기표절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는 또 오는 8일에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 오는 13일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그러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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