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봄기운이 감돌면서 세차장과 세탁소가 부쩍 바빠지고 있습니다.
차량의 겨울 때를 벗기고 겨울 옷 등을 정비하기 위해서인데요.
생활속의 봄 맞이 모습을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차장 입구... 차량들이 줄지어 기다립니다.
거품이 잔뜩 묻은 차량에 세찬 물줄기가 뿌려집니다.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겨냅니다.
<인터뷰> 최웅열(서울 잠실동) :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그래서 그동안 묵었던 때도 벗기고 봄맞이해서 날씨도 좋아졌기 때문에..."
이 세탁소는 휴일이 없습니다.
두꺼운 외투 등 겨울 옷들에 대한 세탁 주문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린(경기도 김포시) : "니트류 그리고 두꺼운 코트류는 드라이 크리닝을 맡겨야지 오랫동안 옷을 보관할 수 있고..."
가정에선 봄맞이 대청소가 한창입니다.
걸레로 먼지를 닦아내고... 이불을 털고... 옷장엔 화사한 봄 옷이 겨울 옷을 대신해 채워집니다.
<인터뷰> 서지혜 (서울 광장동) : "청소를 마치고 나니까 집안 공기도 아주 상쾌해진 것 같고 마음까지 아주 개운하고 봄이 가까이 온 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속에도 봄이 한층 다가오면서 봄 맞이 준비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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