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태양열의 위력을 증명하는 흥미로운 실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물도 끓이고 요리도 하는 태양열의 이모저모를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버려진 텔레비전을 이용한 태양열 실험 영상이 화제입니다.
텔레비전의 브라운관만 떼어내, 가로 1.2m짜리 간이 대형 렌즈가 탄생했는데요.
이 렌즈를 통해 모아진 태양열의 위력! 맥주병 안의 액체를 금세 팔팔 끓어오르게 하는 건 물론 유리마저 순식간에 녹여버립니다.
금속으로 만든 동전 1페니도 이 강렬한 태양열 앞에서 활활 타오르더니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회색 액체 덩어리로 변신해버리는데요.
무시무시한 위력도 있지만 소시지 구이와 계란 프라이 등 가스레인지 뺨치는 신속 정확한 조리기구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냅니다.
미래에는 웬만한 조리기구 자리를 태양열이 차지할 지도 모르겠네요.
‘너마저 이러면 안 되는데…’
브라질의 한 철도 공사 현장에서 탈선한 장비를 끌어내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천천히 기차가 움직이며, 장비와 연결된 줄을 잡아당기는 순간, 엎친 데 덮친 격, 레일 위 기차마저 철로 아래로 굴러 떨어집니다.
튼튼하고 힘센 기차가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질 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요.
영상 속 근로자들의 허탈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 최악의 착지
<앵커 멘트>
체육시간 중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바른 운동 자세도 꼭 필요한데요.
불안한 착지자세가 부른 아찔한 순간을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평소에 갈고 닦은 평균대 실력을 뽐내고 싶던 청년!
카메라 촬영까지 대동한 채 과감히 뒤로 돌기 곡예를 시도한 순간,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착지자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도약 자세는 좋았지만 본인은 물론, 보는 사람마저 고통스럽게 만드는 결말을 초래한 건데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체험한 이 청년! 다시는 평균대 쪽은 쳐다 볼 생각도 안들 것 같네요.
위혐천만…짜릿한 전기 실험
나무와 플라스틱 탁자 위에 서서 서로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은 학생들.
손 하나 잡는 게 뭐가 그리 겁나는지, 잡을까 말까 고민하는 표정인데요.
손은 잡은 순간, 뭔가에 뒤통수라도 맞은 듯, 모두들 동시에 펄쩍 뛰고 바닥에 나뒹굽니다.
알고 보니 이 남학생이 왼손에 잡고 있던 것이 바로 전류가 흐르는 전기펜스였던 건데요.
발밑에 나무와 플라스틱 등을 대고 직접 인간 전선이 된 아이들!
하지만 실수로 땅에 발을 디딘 마지막 소년 때문에, 전기가 접지되면서 찌릿한 충격을 체험한 겁니다.
실감나는 과학실험으로 전기의 위력을 뼛속 깊이 느꼈겠지만 이렇게나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은 함부로 시도해선 안 되겠죠?
“누가 더 귀여운지 싸워 볼래?”
일본 한 동물원의 깜찍한 랫서팬더들인데요.
갑자기 두 마리 사이에서 치열한 레슬링 한판이 벌어집니다.
이빨과 네발은 물론 심지어 특유의 커다란 꼬리까지 휘두르며, 동물원 바닥에 엉겨 붙은 랫서팬더들!
한 덩어리가 된 채, 비명을 지르며, 싸움을 그칠 줄 모르는데요.
누가 이 동물원에서 제일 귀여운지 결판이라도 내자고 한 걸까요?
마냥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행동만 할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나름대로 뜨거운 결투를 벌입니다.
만화 속에서 쿵푸팬더의 스승이 괜히 된 건 아닌 듯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