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A컵 8강 맨유와 ‘극적 무승부’

입력 2013.03.11 (21:53)

수정 2013.03.11 (22:18)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의 팀을 가리는 FA컵 8강전에서, 첼시가 후반 하미레스의 동점골로 맨유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4분, 에르난데스의 헤딩슛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루니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는듯했습니다.

전반에만 2골을 뽑은 맨유가 승리를 굳혀가던 후반.

첼시가 아자르의 추격골로 거센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분 뒤, 하미레스가 또 한번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맨유와 2 대2로 비긴 첼시는 홈에서 재경기를 치러, FA컵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2대 1로 뒤진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된 박주영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습니다.

골대를 맞히고 나온 헤딩 슛.

땅을 칠 정도로 박주영의 아쉬움도 컸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선 후반 26분, 교체출전했지만, 추가골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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