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독자 제재…北 고위인사 4명 포함

입력 2013.03.12 (06:01)

수정 2013.03.12 (22:48)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에 이어 미국 정부가 북한의 고위층을 겨냥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주장에 대해선, 일방이 파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타켓은 미사일 등 무기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북한 당정군의 고위인사와 주 외환거래 은행입니다.

박도춘 인민군 대장과 주규창 노동당 기계공업부장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백세봉 제2 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층 인사 4명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북한의 주 외환거래 은행인 '조선 대외무역은행'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미 재무부는 다른 나라 금융기관들에게도 조선 대외무역은행과 거래의 위험성을 경고해 사실상 북한 지도부의 외환거래 차단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카니(미 백악관 대변인)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위협에 대해선 일방이 파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뉼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안보리와 별도로 독자 제재카드로 북한을 압박하면서도 개방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미얀마를 보라며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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