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기가 되는 날인데요.
원전이 들어설 예정인 삼척에서는 핵없는 세상을 촉구하는 반핵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년.
복구작업은 진행중이고, 깊게 패인 상처도 여전합니다.
<녹취> "원전건설 결사반대!"
후쿠시마원전 폭발 2주기를 맞아 삼척에서는 반핵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용하(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 공동대표) : "우리 삼척도 그 전철을 밟게할 수는 없습니다."
반핵단체회원 200 여명은 3보1배를 하며 원전건설백지화를 정부에 촉구하고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삼척시와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우(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 홍보실장) : "2차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되기전에 주민투표를 반드시 실시하고 삼척시민의 의사가 국가정책에 반영되야한다.그것을 요구하는 겁니다."
반면 원전유치 찬성측은 삼척에 건설될 150만 메가와트급 원자로 2기외에 추가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연우(삼척원자력산업유치협의회국장) : "적어도 6조 2천억원의 지방세수와 지원금이 들어오고요.삼척의 확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한 축이 될 수 있는 거고요."
사업자인 한수원이 이달중에 원전예정부지 보상을 위한 조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원전의 안전성을 놓고 논란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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