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상순에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북한 핵실험과 도발 위협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국이 미국으로 결정됐습니다.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5월 상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은 박 대통령 취임후 첫 해외방문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와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톰 도닐런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박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수용했다며, 5월 방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북한의 정전 협정 파기 선언 등 도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미 동맹 발전방안과 원자력협정 개정,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간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창중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양국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보방송통신 융합 분야의 한 벤처기업을 찾아, 미래창조과학부의 기능은 타협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송통신융합 분야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총괄 이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 분야와 IT와 미래 산업에 과감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