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국 화재·정전사고 잇따라

입력 2013.03.13 (07:06)

수정 2013.03.13 (09:33)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사이 화재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골프연습장에선 고장난 기계에서 골프공이 날아가 차량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고, 소방관들이 진압에 나섭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충북 충주시 동량면 78살 전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에서 공기압으로 골프공을 타석으로 옮기는 기계가 망가져 골프공 100여 개가 연습장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이 사고로 9살 최 모군을 비롯해 거리를 지나가던 행인 3명이 골프공에 맞아 다쳤고, 근처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5분쯤엔 서울 노량진 본동의 한 전봇대에서 전선을 지지하는 애자가 깨져 이 일대 3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30여분 간 중단됐습니다.

또 어젯밤 울산 울주군에서도 전봇대 변압기 주변 전선에 불이 붙어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한국전력은 빗물에 의한 전기 합선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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