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과대 포장 ‘질소 과자’에 과태료 外

입력 2013.03.14 (07:27)

수정 2013.03.14 (07:52)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앞으로 제품 보호를 명목으로 과자 봉지를 지나치게 부풀려 포장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오는 7월 이후 생산·수입되는 공기·질소 충전형 제과를 대상으로 포장의 빈공간이 35%를 넘으면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인데요.

환경부 관계자는 과자의 과대포장이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지적이 있어, 제품 보호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분노하던 소비자들 속이 후련해지는 소식", "그동안 제과회사들이 질소를 사면 덤으로 과자를 줬죠" "질소, 그동안 너무 비쌌다" "드디어 불량공기가 퇴출되는구나" "비움과 여백의 씁쓸한 아름다움을 과시하던 질소, 이제는 안녕" "딱 34.9%로 맞추고선 이를 빌미로 가격을 올릴지도 모른다"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직장인 "회사 업무 방식 비효율적"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현재 직장의 업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로 응답자 대부분은 그 이유로 권위적인 조직 분위기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극복 방안으로 상사의 유연한 자세를 1위로 뽑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사회도 변하고 사람들 생각도변하는데 회사 업무 방식은 요지부동" "전 세계 어느 직장을 가도 이런 불만은 다 있을 거다" "문제점을 알면서도 정작 자신이 상사가 되면 똑같이 하는 불편한 진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추모비로 되살아난 '기적의 소나무'

2년 전 일본 동북부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기적의 소나무'가 당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비로 재탄생해 화제입니다.

높이 26.8m의 이 소나무는 재작년 쓰나미 당시, 해안가 7만 그루의 나무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요.

173년간 한 자리를 지키며 불굴의 생명력을 보여 온 이 소나무는 안타깝게도 재해 뒤 염분에 노출돼 6개월 전 고사했다고 합니다.

이후 일본 이와테 현은 '희망의 상징'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소나무를 추모비로 되살리는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아직도 31만 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는 등 여전히 남은 쓰나미의 상처가 재탄생한 이 소나무처럼 하루빨리 아물기를 바랍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청와대가 영업정지 기간 이통사들의 과잉 보조금 지급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는 뉴스.

주5일제 확대와 장기 경기 침체로 지난해 주당 근로시간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이란 당국이 최근 영화 '아르고'가 비현실적인 묘사로 국가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할리우드를 고소할 예정이라는 뉴스

정부가 전국 학원의 심야교습 제한시간을 밤 10시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비율은 67%로 중국과 영국, 미국 등 5개 나라 보다 높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조사결과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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