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입력 2013.03.14 (10:29)

수정 2013.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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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다섯 달째 연 2.7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 금리는 지난해 10월, 연 3%에서 0.25% 포인트 인하된 뒤 다섯 달째 연 2.75% 동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공조의 일환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이 긍정적인데다, 국내 경기도 더디지만 개선 기미가 있다는 판단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로 지난해 4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금리를 내려야만 완화가 아니라 현 수준에서도 금융완화 기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 않게 하는 가운데 중기적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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