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키리졸브' 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모의훈련센터가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 시설에서는 가상의 북한군 역할을 맡은 부대와 증원된 미군을 포함한 한미연합군이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사령부는 오늘 서울 용산에 있는 전투모의훈련센터에서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키 리졸브 훈련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연합사는 컴퓨터를 이용한 워 게임, 즉 모의 전쟁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기술통제센터와 훈련통제센터 등에서 훈련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새로 만든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전쟁수행모의본부도 공개됐습니다.
지난 1월 준공된 모의본부는 지상 3층, 연 면적 3천3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져 통신시스템과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올해 키리졸브 훈련부터 한국군이 연합연습 기획과 연습통제, 사후 검토 등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연습에서 합참은 23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전면전이 일어났을 때 대항군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합참은 한미 연합 연습을 총괄할 전쟁수행 모의본부를 내년까지 완공해 실질적으로 한국군이 주도하는 전쟁수행 기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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