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국의 한 발명가가 공기를 연료로 한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믿기 어렵겠지만 이 녹슨 차가 미래형 자동차입니다.
엔진 후드를 열어봤더니 플라스틱 휴지통을 비롯한 각종 폐품으로 조립돼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점은 이 차의 연료입니다.
휘발유도, 전기도 아닌 공기로 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 <백 투 더 퓨처>를 연상케 하죠?
<인터뷰> 피터 디어맨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발명): "이 차는 (오염)가스를 방출하지 않습니다. 공기가 연료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연소하지 않습니다."
원리는 공기의 저온 냉각입니다.
기체를 섭씨 영하 190도로 냉각한 다음 어는점을 낮추어 얼지 못하게 합니다.
이 액화된 공기에 다시 기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큰 동력이 생기게 되죠.
아직은 최고 시속이 50Km도 안 되지만 머지않아 공기 엔진 자동차가 도로를 누비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는 40년의 연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을 발명했다고 자부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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