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병에 걸렸던 의대생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적절한 치료법을 개발해냈습니다.
스스로 병을 고친 뒤 지금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치궈옌씨.
의대생 시절인 20여 년 전 중증 근무력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은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완치가 힘들고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치씨는 고민 끝에 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했고 병은 재발했습니다.
이후 9년 동안 국내외 관련 논문을 찾아가며 연구한 끝에 동서양의 의학을 접목한 적절한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치궈옌 (스자좡시 제일병원 의사): "서양의학으로 기존 면역력을 억제하면서 중의 약재로 몸의 면역체계를 다시 만듭니다."
치씨는 기적처럼 병이 나았고 본업으로 돌아온 후에는 이 치료법을 임상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방법은 큰 효과를 나타냈고 환자들은 치씨가 희망의 증거라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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