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돌풍에 여객기 회항…승객 항의

입력 2013.03.18 (06:15)

수정 2013.05.23 (09:38)

<앵커 멘트>

어젯밤 갑작스런 돌풍으로 제주행 여객기가 회항해 승객 8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일어난 총기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승객 30여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제주 공항 일대에 일던 강한 돌풍 때문에 세 사례 착륙을 시도하다 결국 김포로 회항했습니다.

승객 80여 명은 김포공항으로 돌아왔지만, 61살 김 모씨 등 승객 30여 명은 항공사 측에 숙박비 등을 요구하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결항이기 때문에 항공사 규정에 따라 대체 비행편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남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에 있는 한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공장 1동과 보관 중이던 갈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육군 모 부대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21살 김모 일병이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쯤엔 서울 미아동의 한 경사로에 주차된 1톤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미끄러지는 차량을 세우려던 47살 김모 씨가 바퀴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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