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에어컨 연료 소모, 히터 12배

입력 2013.03.18 (06:45)

수정 2013.03.18 (07:22)

<앵커 멘트>

자동차 에어컨을 켜고 운전하면 히터를 켰을 때보다 연료 소모량이 12배나 많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우스 수박 가격이 소비 부진으로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안전공단의 실험 결과, 자동차 에어컨을 켰을 때 시간당 연료 소모량이 6백 원으로, 히터를 켰을 때의 시간당 50원보다 12배나 많았습니다.

에어컨과 달리 히터는 엔진의 뜨거운 냉각수를 이용해 팬을 구동하는 전력만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또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면 연료비가 시간당 200원이 들고 내비게이션은 45원, 휴대전화 충전기는 30원, 블랙박스는 13원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우스 수박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락시장 도매 가격을 기준으로 특등급 수박은 1㎏에 2천 521원으로 한 달 전 4천 426원보다 43%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7%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가격 폭락은 수박 출하량은 한파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했지만, 수박 소비는 더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2분기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모두 4만 5천9백여 가구로 1분기보다 1.5배 많고,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도 9천여 가구 더 많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는 전세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