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의 국가 유산이었던 오래된 옛 건물들이 새로운 용도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과거 법원이었던 이 건물은 외관은 거의 바뀌지 않았지만 지금은 4성급 호텔로 변했습니다.
수 세기 전 지어진 옛 건물이라 유지, 관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 지자체가 한 보험회사에 건물을 임대했는데요.
보험회사는 건물의 보수 공사 비용을 부담하고 1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마르세유의 옛 병원 건물도 곧 고급 호텔로, 리옹의 교도소 건물은 대학 캠퍼스로 다시 태어나게 될 예정인데요.
오래된 옛 건물들일수록 유지가 어렵고 관리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최근 이런 건물들을 민간에 임대 또는 매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옛 건물들을 그냥 방치하면 시간이 갈수록 복원은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 남성은 12세기에 지어진 예배당 건물을 사 수년간 복원 공사를 해 자신의 집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는 폐허가 된 문화유산을 되살렸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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