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포항, 공격력 폭발…리그 선두

입력 2013.03.18 (12:49)

수정 2013.03.18 (13:00)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해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포항이지만 공격력이 더 날카롭고 매서웠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었지만 포항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전반 22분,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김원일이 코너킥 기회를 잘 살려 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포항이 또 한 번 수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패스와 결정력. 모두 완벽했습니다.

수원이 후반,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지만 번번이 골대를 맞췄습니다.

포항은 결국, 수원을 2대 0으로 이겨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김원일(포항) : "외국인 공격수가 없으니까 오히려 소통도 잘되고 가족같이 끈끈하다."

수원으로선 전반 초반 김두현의 부상 교체와 골대 불운이 아쉬웠습니다.

부산은 챔피언 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새 얼굴 윌리암의 골로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김신욱의 골로 전남을 이겼습니다.

2부리그 챌린지에선 경찰 축구단이 정조국의 두 골로 충주를 제압했습니다.

안양과 고양은 1대 1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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