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봄의 불청객 황사가 남부지방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한데, 밤부터는 비구름이 다가오며 황사가 물러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이틀전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래 먼지는 강한 바람을 타고 대부분 높은 상층을 통과하고 있지만 일부가 남부지방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제주도와 남부 일부지역에 약한 황사현상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주의보가 내려질 수준은 아니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최대 2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2배에서 4배까지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밤부터는 비구름이 다가오며 황사먼지가 물러가겠습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산간지역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며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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