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에서 13개월 된 아기가 10대 강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에선 때아닌 폭설과 한파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기 규제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또다시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희생자가 안토니오라는 태어난 지 불과 13개월 된 아입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브룬즈윅에서 10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안토니오의 엄마는 유모차를 끌고 가던 도중 강도를 만났고, 돈이 없다고 하자 강도가 곧바로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셰리 웨스트(안토니오 엄마)
안토니오는 현장에서 숨지고 엄마도 총상을 입은 상황.
현지 경찰이 인근 학교를 수색한 결과 하루만에 17살과 14살 된 용의자 2명을 검거했습니다.
봄을 맞았던 영국의 들판이 최고 40센티미터 내린 폭설에 완전히 파묻혔습니다.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뒤집히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영국 전역에는 50년 만에 찾아온 이상한파와 폭설로 학교 천여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북아일랜드 4만8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개틀링(경찰)
2014년 월드컵 예선 북아일랜드와 러시아전도 폭설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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