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절도 넘치는 무선 비행기의 춤 外

입력 2013.03.25 (07:14)

수정 2013.03.25 (07:31)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외국에서 열린 이색 댄스스포츠대회에서 우아한 무대를 펼친 남다른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달 외국에서 열린 한 이색 실내 댄스 대회인데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주인공, 보시다시피 사람이 아닌 무선조종비행기입니다.

음악의 리듬이 바뀔 때마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춤동작을 바꾸는데요.

마치 우아하고 절도 있는 댄스스포츠 무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만한 연기를 쉴 새 없이 펼치는데요.

비행기도 비행기지만 무선 장난감만으로 흥미로운 무대를 펼친 조종사의 조종능력 역시 박수 받을 만하네요.

달콤, 뜨거운 꿀의 위력

엎어둔 플라스틱 병을 조심스럽게 연 순간, 유리컵 안에서 펄펄 끓는 갈색 액체가 나타납니다.

커피나 양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건 달달한 꿀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부글부글 끓는 꿀의 모습은 낯설기까지 합니다.

금속공 실험으로 유명한 외국 네티즌이 물보다 끓는점이 높은 꿀을 이용해, 별난 실험에 도전해 본 건데요.

달콤한 꿀이 끓으면서 내뿜는 열기와 증기 때문에 멀쩡했던 플라스틱 통도 쭈글쭈글 우그러지고 맙니다.

빨갛게 달군 금속공 하나에 돌변한 꿀의 모습! 새롭고 신선한 모습만큼 조금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경기를 바꾼 한 방

<앵커 멘트>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는네요. 격투 경기 중 멋진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뒤바꾼 현장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가라데 대회입니다.

긴 다리를 이용한 상대의 공격이 계속되는데요.

이대로 무너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몸을 날려 멋진 발치기로 상대를 넉아웃시킵니다.

마치 축구의 오버헤드 킥을 연상시키는 발차기였는데요.

상대의 목 부위를 향한 강하고 정확한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뒤집어버린 이 선수! 역시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네요.

아찔한 사고의 순간

오토바이 운전자 헬멧에 카메라를 달아서 찍은 영상인데요.

비포장도로를 무섭게 질주하는 운전자! 갑자기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앞으로 멀리 날아가며, 아찔한 사고의 순간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깁니다.

곡선코스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발생한 사고였다는데요. 다행히 운전자는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그가 직접 겪은 사고의 순간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짐작이 가네요.

기세등등하더니…

소파에 있는 두 애완견! 치와와 한 마리가 앞 다리를 휘두르며 다른 애완견을 괴롭힙니다.

얌전히 앉아있는 친구의 머리를 건드리며 괜한 시비를 거는데요.

결국 폭발한 친구가 짧고 굻게 경고하자, 금세 꼬리를 내립니다. 아까의 기세등등함은 어디가고, 완전 쪼그라든 모습이죠?

치와와의 머쓱한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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