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지하경제’ 대책은?

입력 2013.03.25 (12:03)

수정 2013.03.25 (13:04)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전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해 체납과 탈세 등 지하경제 근절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습니다.

김덕중 후보자는 세무조사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조사분야를 전담 관리하는 특별 감찰조직을 설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를위해 국세청 조사조직의 인사와 조사관리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청렴성과 도덕성이 국세공무원의 최고덕목이 되도록 하고, 직원들의 내부 견제시스템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수확보 대책에 대해선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와 변칙거래, 고소득 자영업자의 차명계좌와 탈세, 가짜석유, 주가조작, 불법 사채업 등 반사회적 지하경제를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외탈세에 대해서도 제도적 기반과 국제공조를 토대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오는 27일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 다음달 2일에는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등 사정기관 수장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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