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동승한 채 운전 ‘위험천만’

입력 2013.03.25 (12:48)

수정 2013.03.25 (13:11)

<앵커 멘트>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만큼 위험한 행위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과 동승하는 건데요.

그 위험성을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주는 것을 건네 받고.

DVD를 틀어주고, 백미러를 통해 아이들을 감시하는 등, 아이들과 동승하면, 운전자의 주의는 분산됩니다.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 중 운전자의 주의 분산이 원인인 경우가 50%에 달합니다.

<인터뷰>

부모로서 어려운 건 알지만, 도로와 아이들에게 동시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자가 아이들을 태우고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2초 동안 아이들을 보느라 도로에서 눈을 떼는 행위가 발견됐습니다.

2초면 축구장 절반을 달렸을 거리인 만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문가는 경고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을 태우고 16분을 운전하면 부모는 평균 3분 22초간 도로에서 눈을 뗍니다.

전체 주행 시간의 21%에 달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차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주입시키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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