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세계 경제 회복세…유럽 침체 지속”

입력 2013.03.29 (06:12)

수정 2013.03.29 (07:44)

<앵커 멘트>

세계 경제가 올들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했습니다.

유로존은 여전히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과감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OECD가 발표한 올 1분기 주요 7개 나라, G7 국가의 평균 GDP 성장률 전망치는 2.4%.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5%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G7 국가중 미국 3.5%, 일본 3.2%, 독일 2.3%로 선두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 영국이 마이너스 1.2%에서 플러스 0.5%로 돌아섰고 캐나다도 1.1%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과감한 경기부양책의 결과라고 OECD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독일과 함께 유로존의 3대 경제대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마이너스 0.6%와 마이너스 1.6%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부홀(OECD 수석경제연구원) : "2013년말까지 안정화되기전까지는 계속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OECD는 유로존 경기활성화를 위해 강력한 금융,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OECD는 이밖에 신흥 경제국들은 선진국들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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