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판도 ‘3강4중2약’…순위 경쟁 치열

입력 2013.03.29 (06:24)

수정 2013.03.29 (07:19)

<앵커 멘트>

내일 개막하는 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아와 삼성, 두산을 우승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지내는 우승 기원제지만 두산 선수들에게 올해는 더욱 특별합니다.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큰데다 어느 해보다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성흔(두산) : "이번에는 믿어 주셔도 될 듯합니다. 저만 잘하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두산과 함께 올 시즌 우승 후보는 기아와 삼성이 꼽힙니다.

특히 기아는 시범경기에서 팀타율 3할의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을 앞세워 3년 연속 패권에 도전하는 삼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올해는 기아와 두산이 강한 것 같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아무래도 기아와 삼성이 되지 않을까..."

우승 못지 않게 올해는 4강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나아진 넥센과 무려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노리는 LG의 약진 여부가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야구팬 : "올해 야구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NC의 가세로 9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리그 일정이 뒤바뀐 점도 전체 판도를 가를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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