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제2서해안고속도로 5년 만에 개통

입력 2013.03.29 (06:43)

수정 2013.03.29 (08:20)

<앵커 멘트>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을 잇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어제 개통됐습니다.

기존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5년 여 공사 끝에 어제 개통됐습니다.

기존 서해안 고속도로 서쪽으로 건설된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과 평택시 고잔리를 잇는 길이 42.6km, 최대 6차선으로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홍순후(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 "여기서 서평택을 가더라도 20분 정도 단축되고요. 인천공항을 가도 마찬가지고...여러모로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상으로..."

영동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기존 서해안선보다 주행거리가 4km 정도 단축됐기 때문입니다.

새 고속도로는 안개가 잦은 교량 주변에 LED 난간 조명을 갖췄고, 전 구간에 설치된 레이더 감지기로 정확한 교통정보를 인터넷 등에 제공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습니다.

총 공사비 1조 3천억 원이 투입된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기존 민자 고속도로와 달리 요금 인상의 주 요인인 최소운영수입보장 제도를 없애 통행료 부담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국토교통부 도로정책관) : "통행요금도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통행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정부의 부담이 전혀 없고..."

하루 예상 통행량은 6만 여대로 기존 서해안선 수요의 절반 정도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연간 천500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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