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계대출 연체율이 6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귀농 인구도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소식,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오른 1.0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1.07% 이후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칩니다.
가계대출 잔액 중 가장 많은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02%포인트 오른 0.96%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귀농 가구가 만 천220가구, 만 9천6백 명으로 2011년보다 12%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귀농은 경북 지역이 2천80가구로 2011년에 이어 가장 많았고, 귀촌은 경기 지역이 6천6백40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과거 농업을 했던 사람들이 노후 생활을 위해 돌아오면서 귀농 귀촌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로 쌀 소비는 급감하는 반면, 빵과 우유 소비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빵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4조6천971억 원으로 연평균 16% 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유를 원료로 한 유제품 소비도 증가해, 2011년 국민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71㎏으로 전년 보다 10%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쌀소비량은 70㎏로 30년 전인 1982년 1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