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이 어제 발표됐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3%로 낮췄는데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커 세금이 6조원이나 덜 걷힐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분기 연속 0%대 저성장.
정부가 강조한 우리 경제 상황입니다.
때문에 3%로 잡았던 올해 성장률 전망부터 2.3%로 내렸습니다.
당초 4% 예상했던 성장률이 2.3%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세 수입도 6조 원 이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경제정책 할 때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분석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10일 전후에 돈을 새로 마련해 푸는 추가 경정 예산 대책을 다음달 첫 주에는 부동산 대책을 내고, 6월까지는 재정의 60%를 다 풀겠다며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대책이 이뤄지게 된다면, 하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해 3% 정도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에 대출해 주는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근로시간 저축제도 포함돼 일이 많을 때 초과 근로시간을 저축하고 불황일 때 근로시간을 줄이는 대신 휴가로 쓰게 했습니다.
또 남성 근로자에게 아내의 출산일 90일 이내에 30일간 휴가를 주는 아빠의 달도 도입됩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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