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발’ 진해군항제 개막…다양한 행사

입력 2013.03.29 (12:12)

수정 2013.03.30 (16:21)

<앵커 멘트>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남녘은 활짝 핀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흘 뒤면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개막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김소영 기자, 군항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꽃이 활짝 피었다고요.

<리포트>

네, 남녘의 군항, 대표적인 벚꽃의 도시인 이곳 경남 진해에는 연분홍빛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35만 그루 벚꽃이 일제히 꽃을 피우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진해 북원로터리에는 곧 있을 군항제 준비로 분주합니다.

진해지역의 벚꽃은 이미 대부분 만개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아,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제51회 진해 군항제는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리게 됩니다.

이번 군항제에서는 처음으로 벚꽃관광 순환열차가 운행됩니다.

창원시는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마산역에서 창원역, 신창원역, 진해역을 오가는 순환 열차를 하루 14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KTX 등을 이용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벚꽃 관광객들은 이 열차를 이용해 벚꽃 축제의 장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진해 벚꽃의 명소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여좌천 인근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레이저 쇼가 열립니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웠던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도 개방돼 관광객들에게 아름드리 벚꽃 길을 선사합니다.

진해 중원로터리 일원에서는 군항의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답게 군악 의장 페스티벌이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창원 북원로터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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