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는 야외에서도 맘놓고 담배를 피우기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공원 같은 야외 공공장소에서 흡연 금지 조치를 내리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밤업소와 식당, 공공 기관. 사무실 같은 실내 공간, 그리고 유람선, 케이블카 같은 대중교통 수단 등에서는 이미 흡연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제는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담배를 맘대로 피울 수 없습니다.
야외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도 금연 구역으로 정하고 있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데요.
칸느와 니스 같은 지중해 도시들은 금연 해변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야외 흡연에 대해서까지 간접흡연 피해를 논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흡연자들의 반응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이유를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런 야외 공공 장소나 TV 등에서 흡연 모습을 노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흡연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곧 버스 정류장과 축구 경기장 같은 야외 공간도 모두 금연 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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