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짝퉁 유화’의 본고장 外

입력 2013.04.08 (12:41)

수정 2013.04.08 (12:58)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달걀에서 스마트폰까지..

중국은 온갖 가짜가 활개치면서 짝퉁의 나라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데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진짜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그려내는 마을도 있습니다.

<리포트>

거리마다 널려있는 유화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해 뭉크의 ‘절규’ 클림트의 ‘키스’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베낀 그림들입니다.

세계 짝퉁 명화의 60%를 만들어낸다는 이곳!

중국 남부 선전시의 유화촌, 다펀 마을입니다.

화공 8천 명이 해마다 모조품 유화를 6백만 장이나 그려내고 있는데요.

화공 대부분이 정통 미술교육을 받아,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2006년엔 중국에서 가장 창조적인 산업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마을은 2015년 예상 매출 규모가 무려 9천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헉... 가짜라고 절대 얕보면 안 되겠네요.

인어가 되고 싶은 남자

<앵커 멘트>

물거품으로 사라지면서도 간절히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인어공주!

미국에는 동화와 반대로 인어가 꿈인 남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유가 뭘까요?

<리포트>

고요한 물가,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리데요. 뭘 보고 있는 걸까요?

바로 꼬리로 물속을 휘젓고 다니는 인어 공주... 가 아니라 인어 왕잡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22살의 청년 에릭 뒤샤름인데요.

동화 속 인어공주보다는 꼬리에 힘이 넘쳐 보이죠?

어릴 때부터 인어공주를 광적으로 좋아했다는 에릭!

스킨 스쿠버를 배워 16살 때부터 인어 왕자로 수중공연을 선보였고 현재는 공연 때 입는 꼬리 옷을 손수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에릭! 인어공주 후속으로 사랑을 이룬 인어 왕자 편, 기대할게요~

뒤로 가는 자동차?

한적한 주차장!

한 여성이 주차하고 나가자...

갑자기 차가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기 시작합니다.

시동을 켜놓고 간 걸까요?

설마 도둑이?

비탈길에 주차 브레이크를 안 채운 것 같은데요~

<녹취> 청소하던 남자 : "고객님 여기는 출구가 아니.. 뭐야 아무도 없잖아. 어?어?어?"

때마침 올라오는 또 다른 차.

<녹취> 남자 : "당신, 운전 똑바로 안 해?"

다행히 차는 사고 없이 멈췄는데요...

차, 이래 놓고 운전자 분 어디 간 건가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녹취> 아기 : "난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녹취> 아빠 : "진짜?? 이래도? (이상한 괴)으윽~"

<녹취> 아기 : "잉~ 이게 무슨 소리지. 아빠 왜 그래요?"

<녹취> 아빠 : "좋아서 그러는데 왜 싫어? (이상한 괴음소리) 으윽~~"

<녹취> 아기 : "으앙~~~ 엄마. 아빠가 오늘 이상해"

<녹취> 아빠 : "(좋아 죽겠다는 듯) 내가 왜?? 뭐가 이상해?"

자식과 장난도 치고 싶은 아빠 마음.

아기는 언제쯤 알게 될까요?

면역력과 간기능 쑤욱~ ‘그린푸드’

<앵커 멘트>

채소와 과일도 내 몸에 맞는 걸 먹으면 훨씬 좋은 거 아시죠?

이번 한 주, 내 몸을 바꾸는 5가지 색깔 음식을 차례로 소개해 드릴 텐데요.

오늘은 면역력을 높이고 간에 좋은 그린 푸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제철을 맞은 세발나물과 달래로 만든 샐러드인데요.

그린 푸드인 양상추, 세발나물, 달래, 민들레를 먹기 좋게 잘라 그릇에 담아주세요.

유자청과 다진 양파, 식초로 유자청 소스를 만드는데요.

비율은 3큰 술로 모두 같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는 시금치로 만든 초록 피자 어떠세요? 토르티야에 현미유를 바르고요.

1cm 길이로 썬 시금치와 달걀, 토마토. 올리브, 피자 치즈를 토르티야에 올린 후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간 구워주면 됩니다.

봄의 색깔.

그린 푸드엔 엽록소 성분이 특히 많은데요.

<인터뷰> 최남순(교수/ 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 "엽록소 성분은 우리 몸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던가 간의 손상을 억제시켜 준다든가. 항암. 항 돌연변이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엔 돌나물과 오징어로 새~콤한 초회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오징어는 몸통만 준비해 껍질을 깐 후 4cm 길이로 썰어주시고요.

미나리는 줄기 부분만 데쳐 찬물에 헹궈주세요.

<인터뷰> 민선빈(요리 연구가) : "맨 밑에 오징어. 그 위에 돌나물을 놓고 미나리 줄기를 묶어서 초고주장을 곁들이는데요, 돌나물 초회를 미리 만들어두면 물이 생길 수 있으니까 먹기 직전에 만들어 드세요."

돌나물 오징어 초회!

새콤한 게 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