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형 무인전투기 구입 논란

입력 2013.04.08 (12:48)

수정 2013.04.08 (12:59)

<앵커 멘트>

독일 연방군의 소형 무인전투기 구입 계획을 놓고 최근 열띤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서 생산한 무인정찰기 헤론.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독일은 지금까지 이런 무인정찰기만 아프가니스탄과 코소보에 투입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 장관이 방산업체인 유럽 항공 방위우주산업이 현재 개발 중인 소형 무인전투기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형 전투기에는 레이저 미사일과 레이더 탐지 시스템 등이 장착됩니다.

하지만 무인 전투기 투입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쟁을 부추기고 무고한 인명이 희생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현재 소형 무인전투기 투입에 가장 경험이 많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이 전투기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독립 조사기관들은 무인전투기 투입 이후 파키스탄에서만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300여 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19%가 민간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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