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다시보기] 김병현 ‘바람이 무서워~’

입력 2013.04.08 (21:51)

수정 2013.04.08 (22:05)

<앵커 멘트>

<리포트>

넥센 장기영이 주키치의 원바운드 된 공을 걷어올립니다.

신기에 가까운 안타를 터뜨린 장기영은 신들린 듯 활약했습니다.

홈런성 타구를 기막히게 잡은데이어 자로잰듯 한 송구로 3루주자도 아웃시켰습니다.

대전구장에 분바람은 한화 외야수들을 떨게 했습니다.

추승우의 글러브에서 공이 튀어나갔고 교체로 들어간 염경흠은 낙하지점도 못찾았습니다.

목동에서 그림같은 호수비를 펼쳤던 넥센 유한준도 어이없이 넘어져 공을 놓쳤습니다.

이 수비 하나에 노히트 기록이 날아간 김병현은 인터뷰 도중 광고판이 넘어오는 불운에도 재치있게 대응했습니다.

<인터뷰> 김병현 : "광고판 잡으며 (한준이가 제일 잘했습니다.)"

롯데 김문호에겐 악몽의 일요일었습니다.

세타석 연속 출루하고도 두번은 투수에 한번은 포수에 의해 모두 주루사를 당하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봉중근이 바지를 올려 입고 코치 흉내를 낼 정도로 분위기를 낸 엘지는 정주현의 다이빙 캐치로 2만 5천 관중에 멋진 수비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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