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AI 바이러스 변이속도, 일반 독감의 8배”

입력 2013.04.10 (13:48)

수정 2013.04.10 (13:49)

중국에서 출현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보통 독감보다 8배 빨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남방과기대학 연구팀은 신종 AI 바이러스 4개 종 가운데 하나에서 적혈구 응집소인 헤마글루티닌의 560개 아미노산 가운데 9개가 변형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불과 1~2주 만에 변형이 일어났다"며 "일반적인 독감 바이러스는 그런 짧은 기간에 1∼2개 아미노산만이 변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돌연변이가 빠르게 진행되면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해 발전할 지 예측하기 어렵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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