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무제한 통화 봇물’…“알고 고르세요”

입력 2013.04.16 (06:42)

수정 2013.04.16 (07:19)

<앵커 멘트>

이동통신 3사가 최근 획기적인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가 일정 금액만 내면 같은 통신사 가입자끼리는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고, LG U플러스는 어제부터 다른 통신사 가입자와도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자세한 요금 체계와 내게 맞는 요금제는 어떤 것인지 먼저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3위의 이동통신 업체 LG 유플러스 매장, 요금제를 문의하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6만 9천 원 이상의 정액제에 가입하면, 모든 이동 전화에 추가 요금 부담없이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한석(도매업자) : "5만 원대 요금제를 썼다하더라도 10만 원이 넘어갔었어요. 기존보다 절약할 수 있어 사업자에게 유리한 것 같아요."

1,2위 업체인 SKT와 KT가 잇달아 자사 정액제 가입자끼리의 음성통화를 무료화 한데 대한 반격입니다.

시장점유율이 50%가 넘는 SKT는 음성통화가 많은 3,4,5만 원대 요금제 가입자에 유리합니다.

KT는 비슷한 요금의 정액제 가운데는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아 데이터를 많이 쓰는 젊은층이 선호합니다.

무료,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각 이통사마다 내용이 다소 달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김자혜(소시모 회장) :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자기의 음성통화량과 데이터 양을 감안해서 적정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동통신사 간의 무료 음성 통화 경쟁을 통해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면 소비자의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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