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 종교적 동기…테러집단과 연계안돼”

입력 2013.04.23 (09:11)

수정 2013.04.23 (09:11)

보스턴 테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용의자인 차르나예프 형제가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수사당국 복수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초기 진술로 볼 때 이번 사건은 용의자 형제의 종교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테러 집단과 연계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체첸 출신인 차르나예프 형제는 이슬람교도로, 형은 경찰 추격전 과정에서 숨졌고 중상을 입고 입원한 동생 조하르는 대량살상과 재산손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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