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640선 붕괴

입력 2001.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승승장구하던 종합주가지수가 곤두박질했습니다.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에 국내외 악재가 겹쳤다고는 하지만 다시 한 번 냄비장세라는 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종합주가지수 632.02, 어제보다 무려 38.08포인트나 빠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서 67.99로 장을 마쳤습니다.
⊙봉원길(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주식시장의 대세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보기보다는 그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주식의 과열국면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그 동안 사자행진을 계속했던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선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뉴욕발 악재가 우리 주식시장 시세판을 온통 이렇게 푸른색으로 만들었습니다.
미국 증시의 하락소식은 일본과 홍콩, 그리고 태국 등 아시아 주가를 떨어뜨렸고 특히 우리 증시의 하락폭이 5.68%로 가장 컸습니다.
⊙김경신(리젠트증권 상무이사): 외국인들은 기업 내용이 좋은 종목들을 선별을 해서 장기투자하는 그러한 전략으로 임하고 있고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단기투자로 임해서 수익률면에서 상당히 저조한...
⊙기자: 주가가 내리자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어제보다 0.22% 떨어진 5.7%를 기록했고 원달러환율도 어제보다 6원 80전 오른 1272원 10전에 마감됐습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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