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톱시드 확정

입력 2001.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달 1일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일본 시드팀이 정해지는 등 조추첨 방식이 확정됐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중국은 한국에서 예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추첨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진로가 오늘 한국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오늘 중국이 한국에서 월드컵 예선전을 갖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예외적인 결정은 지리적인 조건, 중일관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특히 중국은 일본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 등으로 한국행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몽준(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경기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원했죠.
또 중국에서도 그렇게 원했고 그것도 잘 반영이 돼서 오늘 회의가 아주 전반적으로 아주 잘 됐습니다.
⊙기자: 중국이 우리나라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효과 등 거대한 중국 특수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오는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FIFA는 같은 대륙국들을 한국과 일본에 골고루 배분하는 등의 조추첨 원칙을 결정했습니다.
톱시드에는 한국과 일본,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 외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이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조추첨 원칙에 따르면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한국과 일본으로 나누어지고 유럽 11개 나라의 경기장소도 골고루 양국으로 배분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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