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윈난성 연못에 바닷가재가 등장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못에서는 바닷가재를 잡기 위한 낚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윈난성 쿤밍의 한 연못,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연못에서의 바닷가재 낚시가 한창입니다.
전문적인 낚싯대는 필요 없습니다.
줄에 고기를 매달아 물에 담그면 바로 입질을 합니다.
<인터뷰> 주민 : "바닷가재를 잡아서 시장에 파는 사람도 있어요, 잡지 않으면 연못에서 번식해 골치죠."
바닷가재는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바닷가재 한 마리당 한해 평균 3백 마리까지 낳을 수 있습니다.
번식력이 놀라울 정도여서 가만히 놔두었다가는 수천 마리까지도 번식 가능해 위협적입니다.
바닷가재는 지난 2000년부터 윈난성 연못에서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질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못에 약을 살포할 수 없다보니 윈난성에는 바닷가재 낚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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