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서부에서 큰 산불이 났는데 이상하게도 주택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봄 산불로 만 헥타르가 탔습니다.
집 주변은 시커먼 잿더미가 됐지만 신기하게도 집은 온전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대문과 창문, 벽과 지붕까지 모두 불에 잘 견디는 소재로 지어졌습니다.
<인터뷰> 페르난도(지역 소방대장) : "불덩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이 차단되어 있고 지붕은 타일입니다."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런 내화 주택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신축 주택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특히 집 주변 공간을 깨끗이 정리해 이른바 방어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이 산불 접근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