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편파 판정 시비’ 선수 아버지 스스로 목숨 끊어

입력 2013.05.29 (18:59)

수정 2013.05.29 (20:23)

태권도 선수의 아버지가 심판의 편파판정 문제를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인천시 부평구 47살 전 모씨는 어제 충남 예산의 한 사찰 앞 주차장에서 아들이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숨져있었고, 이를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충남 예산경찰서가 밝혔습니다.

전 씨가 남긴 유서에는 지난 13일 열린 전국체전 서울시대표선발전에서 고등부 핀급에 출전한 아들 18살 전 모군에게 심판 최 모씨가 경고 7장을 줘 아들이 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전 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편파판정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