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비자금 조사’…이번엔 제대로

입력 2013.06.03 (21:04)

수정 2013.06.03 (21:50)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일가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전 전 대통령입니다.

두 아들은 수 백 억대, 한 아들은 백억에 육박하는 재산가입니다.

물론 합법적으로 물려받았다거나 스스로 일군 재산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동안 비자금이 유입됐을 거라는 의혹은 수없이 제기돼 왔지만 결정적인 물증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장남 전재국씨가 해외에 유령회사를 세운 사실이 발표되면서 이제 비자금이 해외로 빼돌려졌을 거라는 추측까지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가족이 재산을 해외로 숨겼다면 대단히 파렴치하고 잘못된 일입니다.

특히 범죄를 통해 얻은 비자금이라면 더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검찰과 국세청이 한 점 의혹없는 조사로 모든 진상을 샅샅이 가려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정기관은 지금이야말로 법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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