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부품 성적서 위조 업체, 요르단 사업도 참여중”

입력 2013.06.06 (10:43)

수정 2013.06.07 (00:01)

원전 부품 성적서 위조 파문을 일으킨 성능검증업체 새한티이피가, 요르단에 수출하는 연구용 원자로 부품 검증에도 참여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우 의원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새한티이피가 포스코 계열사인 포뉴텍의 요르단 시험용 원자로의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검증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등을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원자력시스템 일괄 수출 사업입니다.

성적서 위조 파문이 일자 포뉴텍은 새한티이피에 검증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지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계약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다른 검증업체를 섭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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