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올해 ‘5만 원권·골드 바’ 수요 급증

입력 2013.06.07 (06:47)

수정 2013.06.07 (08:50)

<앵커 멘트>

올 들어 5만 원권과 막대기 형태의 금인 골드 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김과 미역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재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시중에 풀린 5만 원권은 35조 5천억 원으로 올 들어 넉 달 동안 3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거의 배 수준입니다.

금 거래도 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막대기 형태의 금인 골드 바가 한 달에 500킬로그램 정도 판매되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증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하경제 양성화와 맞물려 부유층들이 재산을 숨겨두기 쉬운 형태로 바꾸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김과 미역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억 4천만 속, 미역은 27% 늘어난 5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종자를 도입한데다 양식시설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은 등록 대수 기준으로 만 3천 4백 대를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월에 세운 최다 판매기록 만 3천 3백 대를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