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일 오전 10시 판문점서 실무접촉 제안”

입력 2013.06.07 (16:49)

수정 2013.06.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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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정부는 모레 실무접촉에 동의하면서 장소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으로 수정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4시쯤 재개통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류길재 장관 명의로 북한 측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 앞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정부는 전통문에서 우리측의 장관급 회담 제의를 북한이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모레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는 12일 장관급 회담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남북 양측에서 접근성이 좋은 판문점이 실무접촉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해 "모레 개성에서 당국 실무접촉을 먼저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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