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명장면] 최형우가 만든 ‘썰렁한 홈런’ 外

입력 2013.06.11 (12:51)

수정 2013.06.11 (13:00)

<앵커 멘트>

지난 한주 프로야구에서 나온 재밌고 황당한 장면들을 모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민병헌이 친 홈런성 타구를 삼성 최형우가 제자리에서 잡을 듯 쳐다 봅니다.

홈런은 됐지만 좌익수의 동작 하나에 중계진과 관중 모두 속았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민병헌 선수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나지완 ‘남우 주연상급’ 연기력

할리우드 배우 뺨치는 연기는 목동에서 나왔습니다.

기아의 나지완이 몸에 맞았다며 1루로 출루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니 배트에 맞은 파울..

오심으로 밟은 1루에서도 나지완은 멀쩡한 배를 만지는 2차 연기로 1루심을 또 한번 속였습니다.

연출하기도 힘든 상황이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견수 앞 악송구?

기아 포수 차일목이 던진 공이 스윙을 한 타자의 배트에 맞고 외야로 굴절됐습니다.

가만히 있던 박병호에게 고의성이 없어 넥센의 득점은 인정됐습니다.

“감독님이 배트걸 해 주세요”

타자가 스윙한 배트가 정확히 감독 앞으로 날아갑니다.

김기태 감독의 기운이 전달된 듯 엘지 김용의는 이 배트로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정수빈과 김태완..

그리고 이승화까지 그림같은 호수비가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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