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단체 “‘국제중 전원 추첨 선발’ 미봉책에 불과”

입력 2013.06.13 (16:50)

수정 2013.06.13 (17:04)

2015년부터 국제중학교 신입생을 전원 추첨으로 선발한다는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교육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전원 추첨 방식은 국제중의 학생선발권을 제한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설립취지를 훼손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비리나 잘못이 반복되는 국제중은 지정취소나 폐지를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입학생 전원 추첨 선발은 국제중이 특권층을 위한 귀족학교란 근본적인 문제를 감추기 위한 꼼수라며 국제중을 지정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교육청이 발표한 이번 개선안은 특권학교를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국제중을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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