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으로 가는 ‘친환경 화물선’ 개발

입력 2013.06.18 (12:49)

수정 2013.06.18 (13:07)

<앵커 멘트>

미래에는 연료 없이 바람의 힘으로 가는 친환경 화물선이 등장할 전망인데요.

이미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리포트>

검푸른 바다를 가르는 이 기존 컨테이너선의 미래는 결코 밝지않습니다.

지속되는 기름값 인상 때문에 많은 컨테이너 선들은 점점 더 속도를 줄이는 추셉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사람들은 이제 하늘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초대형 연을 달아 배를 끌도록 하는 겁니다.

독일이 만든 이 화물선은 패러글라이딩 방식의 연을 뱃머리 상공에 매달아, 최소 30%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처럼 바람의 힘으로 가는 화물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향이 컴퓨터로 작동되는 대형 돛을 달아 가는 배도 고안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0년 뒤면 약 10,000톤 정도의 화물을 온전히 바람의 힘만으로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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